영 어 공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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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지난 2023년 10월에 실시된 학평(서울시) 중 29번 어법 유형을 함께 공부해 볼게요.

 

 

He seemed able to determine [what patients did for a living] or [what illness ①they might have], ~

 

대명사 they가 올바르게 지칭하고 있는지를 ①선지였어요. determine의 목적어로 간접의문문 두 개가 나란히 오는 형태인데, 밑줄 친 they는 앞의 간접의문문 속 주어인 patients를 받아옵니다. 복수로 they, 문제없었어요. ⭕

 

One time he concluded that a patient ②had walked across a golf course on the way to the doctor, ~

 

오랜만에 시제가 출제되었어요. 밑줄 친 동사 부분은 had+p.p 형태로, 보통 대과거를 표현할 때 사용하죠. 대과거란 과거의 어느 시점보다 더 이전, 즉 과거보다 더 과거에 일어난 시제를 말합니다.

문장 내의 본동사 concluded보다 환자가 걸은 것이 더 이전 사건임을 확실히 해주기 위해 대과거를 쓴 had walked, 문제없었습니다. ⭕

He filled up notebooks with examples of ③what he called Bell's "eerie trick of spotting details."

 

너무나도 익숙한 얼굴, what이 출제되었네요.

관계대명사 what은 선행사가 없고, '~것'으로 해석되며, 뒤에 불완전한 문장이 옵니다.

문장 내 what이 옳은지 이 3가지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what 앞에 선행사 없죠? ✔

''그가 벨의 디테일을 알아채는 오싹한 기술이라고 부르는 것'의 예들로 공책을 가득 채웠다.'라고 해석됩니다. ~것으로 해석되죠? ✔

마지막으로 불완전한지 볼게요. what he called o Bell's "eerie trick of spotting details." 원래는 ---목보의 5형식 문장이었으나, 목적어가 빠져있는 불완전한 문장이네요. ✔

∴ what, 문제없었습니다. ⭕

 

a character [who made the young doctor, Arthur Conan Doyle, ④famous around the world.]

 

형용사에 밑줄이 쳐져 있으면 보통 형용사 vs 부사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요. who절 내에 made가 있는 것으로 보아 5형식 보어 자리와 형 vs 부를 묶어서 물어보는 것 같네요. 그 포인트가 맞는지 살펴볼까요?

who made the young doctor, Arthur Conan Doyle, ④famous around the world.

젊은 의사인 아서 코난 도일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어 준 (등장인물). --목보 순으로 5형식 문장이 맞네요. 보어 자리에는 부사가 오지 못한다는 점, 알고 계시죠? 따라서 형용사 famous, 문제없었습니다. ⭕

 

And so the professor [who made even the most complex diagnosis seem "elementary"] ⑤becoming the inspiration for fiction's greatest detective, Sherlock Holmes.

 

본동사 자리인지 준동사 자리인지를 묻는 ⑤이네요.

who ~ "elementary" 까지는 앞의 선행사이자 문장의 주어인 the professor을 꾸며주는 관계사절입니다. 주어부가 끝난 상황에서 우리는 본동사가 나오길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becoming이라는 ~ing 형태가 나와버렸네요.

현재분사든 동명사든 현재 본동사 역할은 할 수 없으므로 형태를 바꿔야 합니다. 지문 흐름 상 과거 시제인 became이 필요한 ⑤이었습니다.

 


수일치, 시제, 관계사, 형vs부, 준동사vs본동사.

이렇게 출제되었던 지난 10월 학평이었습니다.

여러 반복되는 기출 개념 속에서, 오늘 준동사vs본동사빈출 개념이기도 하며, 수능에서든 내신에서든 반드시 알아야 하는 포인트에요

이 포인트를 위해서 범위가 넓은 준동사를 세세하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거요.. 문장 내에서 주어부-서술부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본동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더 정확한 해석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다음에 또 다른 29번 지문과 함께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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