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오늘은 수일치와 연결된 어법 문제로 등장하거나, 내신 서술형 단골인 도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어에서 말하는 도치란, 주어-동사의 정상적인 어순을 동사-주어 순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 도대체 왜 문장을 도치시켜서 헷갈리게 만드는 거예요? 😤
바로 강조를 위해서죠. 도치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문장 앞으로 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The apples are in the basket. 사과가 바구니에 있다.
→ In the basket are the apples. '바구니에' 사과가 있다. (바구니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
🙋♀️ 그럼 도치된 문장인지 어떻게 알아요?
보통 문장 맨 앞에 주어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주어는 명사만 가능한 것 알고 계시죠?
★주어가 될만한 명사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동사가 등장했다?
이것이 바로 도치 시그널이에요!
어렵다고요? 맞아요, 쉬운 어법은 아니에요.😥
하지만, 다행히(?) 우리가 알아야 할 도치는 3가지로 정해져있어요.
오늘은 그중 2가지를 예문과 함께 살펴보며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이해를 돕기 위해 문장 성분마다 색으로 표현했어요😊)
장소/방향 부사구 + 동사 + 주어
장소, 방향의 부사구를 강조하고 싶을 때, 문두로 나오면서 주어와 동사가 도치됩니다.
Two dogs were sleeping under a tree.
→ Under a tree were sleeping two dogs.
도치된 두 번째 문장을 볼까요? tree와 be동사가 붙어 있어서 마치 단수 동사가 필요할 것 같죠. 하지만, under a tree는 강조를 위해 문두로 나온 부사구입니다. 진짜 주어는 two dogs, 복수이므로 were이 필요해요. 이렇게 때문에 도치는 수일치 문제의 함정으로 이용하기 쉽습니다.
익숙한 형태의 There(Here)+동사+주어 역시 도치된 문장입니다.
There were a lot of problems to solve.
Here comes the bus.
보어 + 동사 + 주어
형용사 보어를 강조할 때도 도치가 일어납니다.
'형용사+동사+주어'의 형태로 보이겠죠.
Perhaps even more striking is the experience of wine tasters. (20년 9월 고1 29번)
주어가 나타나길 기다리는 문장 앞부분을 볼까요? 명사가 나오지 않았는데 is라는 동사가 나와버립니다. 이것이 바로 도치 시그널입니다. 여기서 진짜 주어는 the experience of wine tasters가 되고, 동사는 is입니다.
Suggestive of our open-air markets and flea markets were the occasional markets at which Sio villagers living on the coast of northeast New Guinea met New Guineans from inland villages. (21년 3월 29번)
길어서 복잡해 보이지만 위 문장과 같은 도치 형태에요. 동사 were이 나오기 전까지 주어가 될 수 있는 명사가 나타나지 않아요. Suggestive라는 형용사 보어가 문두로 나가고 주어는 the occasional markets, 동사는 were로 도치된 문장이었습니다.
오늘은 도치 중 기본 2가지를 알아보았어요.
다음 시간에는 도치 중 가장 중요한 부정어 도치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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