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어 공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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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항상 단수 동사가 오는 수일치에 대해 공부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주어에 따라서 단수/복수 동사를 어떻게 수일치 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주어에 따라 단/복수 동사가 달라지는 경우

 

1. 선행사에 따른 수일치

주격 관계대명사가 올 경우, 관계사절 내 동사는 주어 역할을 하는 선행사와 수일치 시켜줍니다.

If finds a host in a hospital patient [who has recently received an organ transplant or is/are elderly with a weakened immune system.] (24년 5월 29번)

a hospital patient가 선행사이고, 주격 관대절 안에서 병렬로 동사 2개가 연결됩니다. 단수 선행사에 맞추어 두 개의 동사 모두 단수여야 해요.

 

2. 수식에 의해 주어가 긴 경우

주어가 수식을 받아 길어진 경우, 진짜 핵심 주어, 즉 주어의 핵을 찾아야 합니다. 그 주어의 핵이 단수이면 단수 동사, 복수이면 복수 동사를 사용합니다.

People (involved in the conception and engineering of robots designed to perceive and act) knows / know how fundamental is the ability to discriminate oneself from other entities in the environment. (24년 9월 38번)

주어를 수식하는 부분이 굉장히 길죠. 주어부를 읽어나가다가 동사 act와 know가 접속사 없이 나란히 오는 지점에서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야 합니다. 두 동사의 중간 기점으로 주어부와 동사가 나눠지는 구조예요. 긴 주어의 핵은 복수 명사 people이므로 복수 동사 know가 와야 합니다.

Cells [that help your hand muscles reach out to an object] need/needs to know the size and location of the object. (23년도 수능 24번)

주격 관계사절 수식을 받는 선행사이자 주어의 핵인 cells가 복수입니다. 따라서, 복수 동사 need가 와야 합니다. 앞의 an object로 인해 단수로 헷갈릴 수 있는 문장이었어요.

 

 

3. 부분명사 of N → N이 결정

보통 명사 of 명사일 때는 of 앞에 있는 명사에 수일치시킵니다.

Large sections of the working class was/were forced into the overcrowded slums of large cities. (24년 9월 29번)

전체 주어 large sections of the working class에서 of 앞에 나온 large sections에 일치 시킵니다. 복수이므로 복수 동사 were이 옳아요.

하지만 부분 명사(some, most, all, majority 등)+of N 구조일 경우, of 뒤에 있는 명사에 수일치 시켜줍니다.

All of us engage/engages in automatic, reflexive thinking, typically taking the easier path and conserving mental effort. (24년 9월 30번)

all of 뒤에 us, 복수명사가 왔으므로 engage가 와야 합니다.

Some of those anthropologists insist/insists that one should at least spend significant time actually observing and talking to the people studied. (24년 9월 21번 응용)

some of 뒤에 복수 명사 those anthropologists가 오므로 복수 동사 insist가 와야 합니다.

 

 

4. 도치

주어-동사 어순이 바뀐 것을 도치라고 합니다. 도치된 문장에서 동사 앞에 온 단어를 주어로 착각하고 수일치 시키면 오답을 고르게 될 수 있어요. 도치가 되었다면 진짜 주어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주어와 맞춰줍니다.

It's possible, indeed likely, that we are born with a predisposition to cooperate with others ㅡ but only within human society do/does we come to understand this as moral behaviour. (24년 9월 22번)

but 뒤로 부정어 도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정어+조동사+주어+본동사'의 구조로 주어 we에 맞추어 do가 필요해요.

At the simplest level is/are the occasional trips made by individual !Kung and Dani to visit their individual trading partners in other bands or villages. (21년 3월 29번)

'장소부사구+동사+주어'의 도치 구문이죠. At the simplest level은 부사구라 주어가 될 수 없어요. 주어는 뒤에 있는 the occasional trips고, 복수 동사 are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으레 level이 주어라 생각하고 단수 is를 고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치 함정 문장이에요.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수일치는 해당 기준이 적용되는 문장들을 만날 때마다 눈으로 매번 확인하며 다지는 것이 가장 좋아요.

 

예를 들어 '동명사 주어+단수 동사'를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동명사가 주어로 온 문장을 만나게 되면 정말 동사가 단수인지를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죠.

 

단/복수만 확인하는 것이라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도 아니에요. 순간적인 확인들이 쌓이고 쌓여 수일치의 강자로 만들어 준답니다😁

한 가지 더! 마지막 예문에서 나오는 도치는 내신에서도, 수능에서도 모두 단골손님이에요.

 

하지만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들은 문장 내에서 도치로 쓰였는지 눈치를 채기 쉽지 않아요.

 

추후 '도치'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할 예정이에요. 함께 공부해서 단골손님이 주는 2-3점을 놓치지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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