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분석 31번 빈칸 유형

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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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2025학년도 수능 영어 오답률 TOP 2위를 기록한 31번 빈칸 유형을 공부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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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지문 역시 소재도 낯설지 않고 어휘도 어려운 편은 아니었어요. 가끔 호흡이 긴 문장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구조는 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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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오답률 2위를 차지했을까요? 함께 보면서 이유를 분석해 봅시다.

2025학년도 수능 31번

 

① Literature can be helpful / in the language learning process / because of the / [it fosters o in readers.]

   문학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언어 학습 과정에서 / 빈칸 때문에 / 독자들에게 길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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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칸 뒤에 나오는 새로운 절 속에 목적어가 없죠. 선행사는 빈칸에 들어갈 단어이고 목적격 관대 which가 생략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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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칸 때문에 문학이 언어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주제문과 같은 느낌으로 첫 문장이 시작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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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Core language teaching materials / must concentrate on / [how a language operates / both as a rule-based system / and as a sociosemantic system.]

   핵심 언어 학습 자료들은 / 중점을 두어야 한다 / 어떻게 언어가 작동하는지에 / 규칙기반 시스템으로서 / 그리고 사회의미론적인 시스템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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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문사 how가 이끄는 절이 concentrate on의 목적어 자리에 왔어요.

→ how절 내에서 both A and B 구조로 두 개의 as가 and를 끼고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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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Very often,/ the process of learning is essentially analytic,/ piecemeal,/ and, at the level of the personality, fairly superficial.

   자주 / 학습 과정은 본질적으로 분석적이고 / 단편적이며 / 그리고 개인의 수준에서 상당히 피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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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Engaging imaginatively with literature / enables learners / to shift the focus of their attention / beyond the more mechanical aspects / of the foreign language system.

   창의적으로 문학에 참여하는 것은 / 독자들을 가능하게 해준다 / 그들의 주의 초점을 전환시키도록 / 더 기계적인 측면을 넘어서 / 외국어 체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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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ble A toRV: A가 ~할 수 있도록 하다, 5형식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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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ore mechanical aspects은 ②문장의 rule-based system을 의미합니다. 규칙 기반 체계를 넘어선다고 하니, 규칙보다는 문학 자체에 몰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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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When a novel, play or short story is explored / over a period of time,/ the result is / [that the reader begins to 'inhabit' the text.]

   소설, 희곡 또는 단편이 탐구될 때 / 일정 시간 동안 / 결과는 / 독자가 텍스트에 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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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gage에 이어 inhabit이 등장했어요. 독자가 몰입하여 작품에 깃들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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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He or she is drawn / into the book.

   그/그녀는 끌려간다 /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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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⑤문장과 의미 반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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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Pinpointing / [what individual words or phrases may mean] / becomes less important / than pursuing the development of the story.

   집어내는 것은 / 각 단어나 어구가 의미할지도 모르는 것을 / 덜 중요하다 / 이야기의 전개를 쫓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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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명사 주어 pinpointing이 와서 단수 동사 becomes가 되는 것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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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가 B보다 덜 중요하다 = B가 더 중요하다. 즉, 단어 하나하나 의미를 파악하는 것보다는 내용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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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The reader is eager to find out / what happens / as events unfold;/ he or she feels close to certain characters / and shares their emotional responses.

   독자는 알아내고 싶어 한다 /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 사건이 전개되면서 / 독자는 특정 등장인물과 가깝게 느끼고 / 그들의 감정 반응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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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가 작품에 몰입하는 모습, 그려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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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The language becomes 'transparent' / — the fiction draws the whole person / into its own world.

   언어는 투명해진다 / 소설은 그 사람 전체를 끌어들인다 / 소설 속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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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 몰입하는 독자의 모습을 반복해서 이야기해요. 계속 반복한다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이니, 관련된 보기를 골라줘야 하겠죠? 독자의 개인적 몰입 때문에 문학은 언어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⑤ personal involvement가 정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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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소설에 빠져들고, 등장인물과 가까움을 느낀다고 해서 ②의 imagination이 매력적으로 보였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글은 예술적 상상력을 이야기하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오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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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을 놓친 가능성을 한 가지 더 생각해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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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외운 단어의 의미 하나만 가지고 모든 지문에 적용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처음 involve를 공부할 때, 'ⓥ포함하다'라고 배우죠. 몇몇 학생들은 involve가 나오면 무조건 '포함하다'라고만 해석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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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nvolve는 '포함하다' 외에도 '수반하다', '관련시키다', '몰입하게 하다' 등 조금 변화된 의미로 해석해야 정확하게 이해되는 문장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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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단어 공부를 할 때 표제어만 보고 넘어가지 않고 다른 의미도 같이 공부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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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몇 번만 주의 깊게 다른 의미로 해석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생각보다 금방 습득하여 독해력을 높여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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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공부 얘기로 포스팅이 끝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 성적을 올리는 가장 기초가 되는 1단계가 바로 어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에 대한 생각은 '공방장의생각나눔'에서 펼쳐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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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포스팅,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