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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9월 모평에 이어 6월 모평 어법 유형도 함께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학습에 있어서의 불러오기(retrieval)'를 소재로 한 지문이었죠.

보기 별 어떤 개념이 출제되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More difficult retrieval ① leads to ~

 

동사에 밑줄이 쳐 있고, 수일치를 묻는 선지였어요.

문장이 도치가 되면 수일치의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①문장은 명사구인 More difficult retireval이 명확하게 주어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단수 주어에 따라 동사 또한 단수 형태leads, 문제없었습니다. ⭕입니다.

cued recall tests, in which students ② give hints about what they need to remember.

 

선지 역시 동사에 밑줄이 쳐져 있어요.

필수 성분이 완전한 절을 이끌어야 하는 관계사절 in which 내에 위치하므로 동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위치는 올바르고 수와 시제도 일치한다면, 그럼 를 보아야겠죠?

 

능동이라면 학생들이 힌트를 주는 것이고, 수동이라면 학생들이 힌트를 받는 상황이 되겠죠.

여기선 (학생들에게) 힌트가 주어지는 단서 회상형 테스트라는 문맥이므로 수동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giveare given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정답은 ②이었어요.

 

recognition tests, such as multiple-choice answers, ③ where​ the correct answer needs to be recognized but not generated.

 

관계사 where의 적절성을 묻는 ③이었습니다.

선행사 recognition tests, such as multiple-choice answers를 받아주며, 뒤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 완전한 절이 오기 때문에 where이 쓰임, 어색하지 않습니다.

⭕입니다.

 

answers aren't in mind when they need ④ them.

 

대명사를 묻는 선지 ④이었습니다.

대명사라면 보통 단수vs복수냐, 아니면 재귀대명사 자리가 맞느냐를 묻는 것이에요.

여기에서 they는 시험을 치르는 someone의 복수, 쉽게 학생들이라고 할게요.

them은 앞에 나온 answers를 받는 대명사입니다.

주어와 목적어가 다르기 때문에 재귀대명사가 필요하지 않고, 복수 명사를 받아오므로 it이 아닌 them, 어법상 옳은 선지였습니다. ⭕

far from being a barrier to ⑤ making retrieval work, may be ~

 

⑤는 to의 쓰임을 제대로 아는지 물어보았어요.

보통, to가 나오면 학생들이 기계적으로 동사원형이 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헷갈리고, 이런 쓰임들을 외우지 않으면 많이 틀리죠.

to부정사의 to라면 뒤에 동사원형이,

전치사 to는 뒤에 명사가 오기 때문에 동사를 넣고 싶다면 동명사 형태 ~ing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불러오기가 효과 있게 하는 데 있어서 장애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 전치사 to입니다. 그래서 make가 동명사 형태인 making으로 온 것, ⭕이었습니다.


내신이나 모고 때, 이 개념이 등장하면 학생들이 항상 짜증 섞인 말투로 물어봐요.

이게 전치사 to인지 to부정사 to인지 도대체 어떻게 알아요? 

사실 생김새만으로는 전치사 to인지 to부정사의 to인지 구분할 수 없어요.😥

 

종종 해석을 하면 구분 가능하다고 하시는 선생님들도 계시죠. '~에 대한, ~에 있어서'의 대상이 되는 행위면 전치사, to뒤에 오는 동사의 의미가 강조되면, to부정사라고요.

하지만 이 구분법으로는 학생들이 명확하게 구별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이런 전치사 to에 해당하는 표현이 나오면..

외우라고 얘기합니다.🙄

이 개념으로 나오는 표현은 한정적이에요.

고3까지 유의해서 공부하다 보면 나오는 표현들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혹시, "look forward to ~ing" 표현 기억하시나요?

'~하기를 고대하다'란 뜻으로 중등부 내신 빈출 표현이에요.

전치사 to이기 때문에 바로 다음에 동사원형이 아니라 ~ing가 오죠.

그런데 여러분, look forward to 하면 ~ing가 기계처럼 대답이 나오지 않나요?

그것이 반복의 힘이에요.

이런 to 쓰임들을 그때그때 머리에 넣어주세요.

그렇게 점점 해당 표현 리스트의 양을 늘리고 반복하며 확인해나가는 방법이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오늘 'a barrier to ~ing'라는 표현을 머릿속에 넣는 걸로 하는 건 어떨까요?🤗


이번 6월 모평에 출제된 어법 개념들을 정리하자면,

수일치, 능동vs수동, 관계사, 대명사, 전치사 to입니다.

앞으로 출제되었던 어법 유형들을 계속 정리해 볼 계획인데요. 매번 어떤 개념을 두고 출제되었는지 함께 확인해 보면 반복해서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반복 출제가 되는데 2-3점을 놓치고 가는 것은 너무 아깝겠죠?

그럼 다음 어법 분석 포스팅 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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