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월 고3 모의고사 29번 어법 유형 분석

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

요즘 어법 지문의 내용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는 듯해요.

추상적 소재가 나오면 학생들이 이해하기 더 어렵죠.

대신, 선지 속 어법은 다소 명확하게 출제되는 추세에요.

(다.. 다행..이죠...)

 

지난 3월 29번 지문은 crossing cultures, 문화를 넘어가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죠. 첫 줄부터 소재를 밝혔는데, 이 문장으로 감을 잡은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고, 혼란스러웠던 학생들도 있었을 거예요.

​

하지만, 아시죠? 어법 유형은, 선지의 어법에 충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

2024년 3월 고3 모의고사 29번 문제, 함께 볼까요?

​

 

Being "uprooted" from our home ①brings us understanding ~

 

주어 자리에 동명사가 온 문장이죠.

동명사 주어는 단수 취급으로 bring에 s가 붙은 brings, 문제없었습니다. ⭕

 

we gradually find ourselves ②uniquely privileged ~

 

부사 uniquely에 밑줄이 쳐진 ②이었죠.

형용사 자리인지 부사 자리인지를 판단해야 했어요.

여기서 uniquely가 뒤에 형용사로 쓰인 분사 형태 privileged를 수식합니다.

'형용사 수식'은 부사의 여러 쓰임 중 하나죠.

따라서, ②선지, 문제없었습니다. ⭕

 

③Adapting to a new and unfamiliar culture, then, is more than survival.

 

~ing 형태인 adapting으로 문장이 시작합니다.

단수 동사 is 전까지 별다른 주어 후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동명사 adapting이 주어 자리에 온 문장이네요.

①선지와 마찬가지로 동명사에 대해 묻는 ③이었어요.

⭕입니다.

 

the cultures ④which we were born.

 

선행사 뒤에 관계사 나올 경우 먼저 판단할 것이 있죠. 관계사 뒤에 오는 문장이 완전하냐 불완전하냐를 따져봐야 합니다.

​

which라는 관계대명사가 온 ④은 뒤에 불완전한 문장이 와야 합니다. 'we were born'. 우리는 태어났다. which뒤에 완전한 문장이 와버렸네요.

​

선행사 the cultures와 연결해 보면, '우리가 태어난 문화'라고 해석되어야 하겠죠. 전치사 into를 추가하여 the cultures into which we were born, 또는 the cultures which we were born into라고 바꿔주어야 합니다.

정답은 ④이었습니다.

 

it compels us to find ⑤ourselves as if ~

 

-self, -selve가 붙으면 재귀대명사라고 하죠.

재귀대명사는 보통 행위를 하는 주어와 목적어가 같을 경우 사용합니다.

​

여기에서는 문장 내 주어 자리는 it이 들어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발견하도록 강요한다'라는 의미로 to find ourselves를 하는 주체는 목적어 자리에 있는 us입니다. 즉 주어와 목적어가 같은 '우리'인 것이죠.

​

재귀대명사로 쓰인 ourselves 문제없었습니다. ⭕

​

재귀대명사의 재귀 용법이 '주어=목적어'라고 무작정 외우는 학생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 ⑤선지처럼 문장 주어 자리에 있는 it으로 인해 함정에 빠질 수 있어요.

​

행위에 대한 주체와 대상이 같을 경우이므로 꼼꼼하게 보셔야 합니다.😊

---

수일치, 형vs부, 수일치, 관계사, 재귀대명사.

이렇게 출제된 3월이었습니다.

​

어떤 개념이 약한지 확인하여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채워주세요.🤗

​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어법 지문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