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어 공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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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어공방장입니다😀

지난 5월에 실시된 경기도 교육청 고3 모의고사 29번 유형을 함께 보도록 할게요.

이번 지문은 병원균에 관한 지문이었죠.

요즘 어법 유형을 보면 종종 생소한 소재를 만나는 경우가 있어요. 가뜩이나 어법 문제라 긴장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소재까지 낯설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더라고요.

하지만, 29번 유형만큼은 밑줄 친 어법의 쓰임이 적절한지만 잘 판단하면 되죠? 다행히 어법이 출제되는 개념들은 계속 빈출 개념 안에서 반복되고 있어요.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확한 내용 파악이 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풀 수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어떤 기준으로 어법의 적절함을 가려내야 하는지 잘 보시면 되어요😉

 

 

Imagine that in ① its hourly struggle to survive~

 

문장 앞부분에 위치한 대명사에 밑줄이 쳐져 있네요.

단수냐 복수냐, 즉, its vs their의 싸움이죠.

 

문장 앞부분에 바로 위치하기 때문에 이전 문장에서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단수로 받아올 수 있는 대상이 병원균뿐이고, '살아남기 위한 그것(병원균)의 끊임없는 분투에서~'라고 해석됩니다. 그래서 단수를 받아온 its, 문제없습니다. ⭕

이렇게 대명사의 정확성을 판단해야 할 경우에는 선지가 포함된 문장뿐만 아니라 이전 문장까지 확대해서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some enzymes that enable it to survive ② whatever chemicals other microbes might throw at it.

 

복합관계사의 쓰임을 묻는 선지였어요.

관계사 뒤에 -ever이 붙는 관계사가 나오면, 관계사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데도 긴장하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복합관계사 또한 관계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whatever은 관계대명사 what에 -ever이 붙어 만들어진 복합관계대명사입니다. 관계대명사는 뒤에 불완전한 문장이 와야 한다는 점, 모두 알고 계시죠?

뒤에 나오는 throw의 쓰임을 좀 살펴볼게요.

'throw A at B: A를 B에 던지다'라는 형태에서,

whatever 뒤 throw의 목적어 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즉, 불완전한 문장입니다.

 

또한, whatever+N가 함께 오면 형용사처럼 '어떤 ~이든지, 어떤 ~라도'라고 해석되면서 명사를 수식해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여기에서는 '다른 미생물들이 그것에게 던지는 어떤 화학물질로부터도 살아남게 해 주는 어떤 효소'라고 해석됩니다.

형용사처럼 받는 해석도 문제없고, 뒤에 불완전한 문장이 오기에 ⭕였습니다.

 

the same or similar chemicals ③ used as antifungal drugs.

 

used vs using, 즉 능동 vs 수동을 묻는 선지네요.

항진균제로써 사용되는 같거나 비슷한 화학물질들,

즉, 수동이 필요한 상황이죠.

③ used, 문제없었습니다. ⭕

 

a yeast that (1st 관대) once made its home in an apple tree or in a wetland but ④ that (2nd 관대) at this point can live quite happily in our body, hide from our immune system, and disarm our drugs.

 

that은 많은 역할을 하는 친구죠.

that 뒷부분을 살펴보며 어떤 that인지 볼까요?

전치사구 at this point를 제외하고 보면,

that 뒤에 바로 can live라는 동사가 옵니다.

주격 관계대명사라는 점, 눈치채셨죠?

동사 can live, hide, disarm이 병렬을 이루는 주격 관계대명사 that이었어요.

그렇다면 선행사는 누구일까요?

바로 앞에 있는 a yeast입니다.

선행사 a yeast를 두고 첫 번째 관계대명사 that이 바로 오고, but이라는 접속사를 끼고 두 번째 관계대명사 that이 병렬로 연결되는 구조였어요.

따라서 ④역시 문제없었습니다. ⭕

 

a hospital patient who has recently received an organ transplant or ⑤ are elderly with a weakened immune system.

 

be동사에 밑줄이 쳐져 있으면 판단해야 할 요소가 몇 가지 있어요. 수와 시제가 일치하는지, 태가 올바른지, 아니면 대동사로 올바른지 등등 말이에요.

일단 가장 기본인 수일치가 제대로 되었는지 볼게요.

선행사 a hospital patient를 두고 관계대명사 who절이 시작됩니다. 단수 선행사에 따라 단수 동사 has가 오고 접속사 or 뒤에 are이 밑줄 쳐져 있네요.

아직 관계대명사 절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단수 선행사 영향 하에 있어요. 그러면 be동사도 단수로 일치를 시켜줘야 하겠죠?

are이 아니라 is였습니다. 정답은 ⑤이었네요.

 


대명사의 수일치, 복합관계사, 능동vs수동, 병렬 형태의 관계대명사, 수일치.

복합관계사나 병렬 구조의 관계대명사가 단번에 파악되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역시나 전반적으로 출제되는 개념들 속에서 나왔어요.

어법 유형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어요. 어떤 개념이 나올 때 본인이 흔들리는지 파악을 한 후 그 부분 개념을 다질 필요가 있어요.

소재에 겁먹지 마시고, 확실하게 정리한 개념들이 문장 속에서 적절하게 쓰였는지에 집중하세요.

그럼 다른 지문과 함께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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